49재의 의미와 절차

49재의 의미와 절차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사후세계나 죽음에 관련된 의식 및 절차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로부터 유교 문화권이었던 한국에서는 상례 (喪禮)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기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장례식 이후 치르는 제사의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풍습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바로 49재를 말합니다. 오늘은 49재의 의미와 절차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손금 보는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금 보는법 여자 남자

49재의 의미

목차

49재의 의미
49재의 유래
49재의 절차

49재의 의미

49재는 사람이 사망한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 의례입니다. 불경에 따르면 사람의 존재 상태를 4가지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생유, 사유, 본유, 중유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 중유의 상태의 정상적인 기간이 49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사람이 죽은 후에 일반적인 경우 49일이면 중유가 끝나고 다음 생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전까지 정성을 다하여 영혼의 명복을 비는 의례를 의미합니다.

49재의 유래

49재의 유래는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유교적인 조령숭배 사상과 불교의 윤회사상이 절충된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적인 민간 무속 저승 시황 신앙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칠칠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람이 사망하고 49일간을 중요 또는 중음으로 보고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전의 업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과 인생이 결정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49재의 절차

49재의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가를 초청해 영단에 모시는 시련
2. 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부처님의 법에 따라 올바르고 경건하게 치르겠다고 약속하는 대령
3. 영가를 목욕시키며 업장을 씻겨주는 관욕
4. 영가와 불보살에게 공양을 올리는 헌공
5. 천지신명에게 공양을 올리고 선처를 바라는 신중헌공
6. 영가를 극락으로 환송하는 봉송
7. 죽음의 서러움과 살아남음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각자의 갈 길을 향해 돌아서는 탈상

이상 49재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49재는 보통 고인이 사망한 지 49일째 되는 날 거행하는데 7일마다 일곱 번 재를 올립니다. 이때 각 재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초재(初齋)는 칠칠재(七七齋) , 2재는 이재(二齋) , 3재는 삼재(三齋) , 4재는 사재(四齋) , 5재는 오재(五齋) , 6재는 육재(六齋) , 7재는 칠재(七齋)라고 부르는데요.

 

마지막 8재는 사십구재(四十九齋) 또는 막재라고도 하는데 이날 올리는 재는 일반적으로 절에서 지내므로 법회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